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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120장으로 첫 장바구니를 만들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구청 창고에 쌓여 있던 현수막을 받아왔습니다. 120장, 무게로 재니 80킬로가 넘었습니다.
세탁하고 자르는 데만 이틀이 걸렸습니다. 글씨가 진한 부분은 안쪽으로 접어 넣으니 오히려 튼튼한 이중 바닥이 되더군요. 첫날 만든 장바구니는 열네 개입니다.
재봉틀이 두 대뿐이라 여섯 분이 번갈아 쓰셨습니다. 네 대만 되면 하루에 서른 개는 나올 것 같습니다.
정우진님의 글 —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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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8